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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종호(2019-06-22 21:22:33, Hit : 29, Vote : 1
  토요 살롱 266회 " 望外 인 줄 알면서도 "

오늘이 벌써 하지다.
그럭저럭 금년도 반이 지나갔고 내일부터는 낮의 길이가 밤보다 짧아진다.

그런데도 날이 예년에 비해 그렇게 덥지가 않다. 무엇보다 공기가 깨끗하다.
6월 들어 최저 기온이 20도를 넘거나 비록 오늘 낮 최고가 28도로
6월 들어 처음으로 거의 30도에 육박했지만
낮 최고 기온이 25도 내외에서 크게 벗어나는 날이 없었고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 하루도 없었다.

새벽 5시가 되기도 전에 이미 어둠이 가시면서
희끄무레 주변이 모습을 더러 내기 시작할 때
제법 쭉쭉 곧게 뻗은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에 큼지막한 조경 돌을 자연 그대로
다듬지 않은 채 엉기성기 올려놓고 사이사이를 흙으로 채운 가파른 돌계단을 오른 후
마루판을 촘촘히 깐 경사가 완만한 나무 계단을 따라 공원 꼭대기로 올라가면서
시원하고도 깨끗한 공기를 몸을 뒤로 한껏 젖히고 마음껏 들이키면
잠이 덜 깼는지 아직도 습기 가득 품은 짙은 안개가 머리 속에 짙게 깔린 거 같이
뒤죽박죽 흐리멍텅한 머리도
몸 관절마다 뭐가 끼어 삐꺼덕거리는 듯이 찌푸둥한 사지도
예리한 칼날로 구석구석 후벼 파 도려내고 뚫어주는 거 같은
후련하고도 상쾌한 청량감이 온 몸을 휘 감게 된다.

슬슬 밝아지면 만발한 기화요초들이 잔뜩 머금은 이슬을 반짝이며
꽃잎을 있는 대로 되바라지게 펼치고 꼿꼿이 서서
솟아오르는 해를 맞이한다.

적어도 다음 주 말, 이달 말까지는 그런 상태가 지속될 거란 예보다.
지난 해 유례없는 6월의 찜통더위와 이른 열대야를 떠올리면 신통하기 그지없다.
장마도 예년보다 일주일가량 늦어 다음 주 중반 이후에나 제주부터 시작한다니까
중부 지방은 달을 넘겨 다음 달 초나 되어야 장마가 시작하게 된다.

한반도 부근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분포해 장마전선 북상을 저지하는 바람에
장마가 늦어진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매주 한번 꼴로 비가 오고 있다.
앞으로 당분간은 비소식이 없지만 이번 주도 지난 화요일 저녁부터 수요일 새벽까지
오락가락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비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은 내렸다.
장마가 늦어지면 대신 불볕더위가 들어앉기가 십상인데
그러기는커녕 금상첨화로 공기도 맑아 날씨로 인해 짜증이 증폭되지도 않는 날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게 얼마나 다행한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이로 인해 5월부터 30도를 웃도는 날을 간간히 선보이며 슬슬 시동을 걸다가
6월 들자마자 본격적으로 찜통더위가 시작되어야 하는데도 한 달을 선선하게 보내고 있고
다음 달 장마가 시작하면 비가 얼마나 올지 아니면 예나 다름없는 마른장마가 될지
아직 예보도 없고 예측도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평균만 한다면
장마기간 동안만은 찜통더위를 좀 더 지연시킬 수 있을 거라는 기대는 가질 수 있어
그럭저럭하면서 슬슬 장마가 끝나는 다음 달을 넘기면
찜통더위는 8월 한 달밖에 안 된다는 그야말로 희망적인 계산이 나온다.

‘그까이거 한 달쯤이야.’
본격적인 더위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칼렌다를 뒤적이다
‘어, 그러고 보니 하지도 지나고 6월 한 달이 다 갔네?’ 뒤 늦게 깨닫고서는
내 마음대로 절기에 따른 날자 계산을 해 보다
이렇게 벌써 한여름의 찜통, 불볕더위를 다 이겨낸 기분이 들게 되었다.

몇 년 전 우리 정부가 미국의 요청을 받아들여 사드 도입을 결정하자
중국의 강력 반발을 사게 되어 양국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자
국제관계, 외교관계, 통상 관계, 중국 통, 미국 통,
교수에 박사에 매스컴마다 전문가란 전문가는 다 동원되어 입에 거품 물고 떠들어대고
몇 사람만 모여도 중국 편, 미국 편으로 갈라지고
하다못해 으슥해지면 어기선가 꾸역꾸역 역 대합실에 나타나는 노숙자들도
대합실 대형 TV 앞에 옹기종기 쪼그리고 앉아 저녁 뉴스를 경청하며
패가 나뉘어 나름대로 상대방에 삿대질을 해대며 열을 올리고 있을 때였다.

그 와중에 등장한 게 실리외교 론이었고 이의 모범사례로
느닷없이 우리가 학창시절에 폐륜에 패덕으로 점철된 조선조 최고 망나니였을 뿐 아니라
무능의 극치로 극기야 임금 자리에서 쫓겨나야 했던 광해 군이 외교의 귀재이자
지정학 상 강자 틈에서 우리가 처신해야 할 등거리 줄타기 외교의 선지자로
완전히 탈바꿈 되어 갑자기 우리 앞에 선의의 주인공이 되어 나타나더니
한동안 광해 군이 미화되고 각색되어 무슨 드라마도 만들어지고
광해군 식 외교 예찬론이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기존의 역사적 평가가 새로운 史實의 발견에 의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트렌드에 따라 지마음대로 꾸며져
기 밝혀진 史實 조차 호도되고 있었다.

등거리 실리 외교를 한답시고 중국을 설득하고 달랜다며
국회의원들이 떼 지어 중국으로 몰려가는 법석을 떨기도 했다.
정말 자기들이 중국을 설득해 사드배치에 대한 양해를 구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 참에 한 다리 끼어 지면에 이른 석자라도 남기려는 얄팍한 속셈이었는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인간들이라 아니할 수 없었다.
그런 일곱 살짜리 애들도 속 보일까봐 하지 않는 짓거리를
국민을 대변하고 대표한다는 국회의원들이 낯부끄럽지도 않은지
그것도 앞 다투어 달려가는 꼴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 아닐 수 없었다.

자기나라의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를 그 안보를 위협하는 상대방과 한 통속인 앞잡이가 와서
뭐라고 이야기한들 그게 귀에 들어가겠는가.
오히려 속도 벨도 없는 개돼지 보다 못한 인간들이라고 욕이나 얻어먹지 않은 걸  
다행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우리의 의도가 아니다. 미국의 강압 때문이다.’ 라고 한다면 우리가 주권이 없는
미국의 속국이나 괴뢰 국이란 걸 자인하는 꼴이라 대화의 상대로조차 인정이 안 된다.

중국과 이북은 우리와 미국 관계처럼 군사 동맹국이고
중국은 6.25때 대규모의 중공군을 파병하여 연합군의 승리를 목전에서 저지시킨
우리의 적국이었다.
그리고 휴전협정의 상대국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양자 간에 전쟁을 완전히 종식시키는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전까지는
이북과 중국의 동맹군은 우리를 포함한 연합군과 교전 중에 잠시 정전 중일뿐이라
언제라도 전쟁이 다시 발발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의 경제가 이제는 미국보다 중국에 더 의지하게 되자
패덕하지만 겁은 많아 자기 목숨부지하기위해 우유부단 우왕좌왕하던
정신적으로나 지적으로나 한참 모자랐던 광해 군을 과대 포장해
실리 외교, 등거리 외교 운운하는 소위 전문가들에 의해 재조명이 시도된 것이다.

그 당시에 평가옥 모임을 마친 후 다들 늘 가던 2차 생맥주 집으로 몰려가 중구난방으로
떠들어대던 중,
누군가가,
‘아, 참 광해 군에 대해 이조 사 전공인 두환이에게 물어보자.’
그 친구는 한참 광해 군을 예찬하던 중이었다.
‘어이, 지 교수, 광해 군을 어떻게 평가 해? ’
그 동안 한마디도 않고 이야기를 듣고만 있던 두환이가 아주 조용한 어조로
‘광해 군? 평가고 뭐고 일고의 가치도 없는 개망나니에 정신병자지.’
그 한마디로 끝이었다. 더 이상 설명이 없었다.

광해 군은 선대인 선조 때 일어난 임진왜란을 직접 겪었다.
왜군과의 전투에서 연전연패, 선조가 압록강까지 쫓겨 가고 국가의 존망이 풍전등화일 때
여러 번의 읍소와 애걸 끝에
명나라가 자신들도 여진족의 침범 등으로 어려움이 나날이 가중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대군을 보내주는 바람에 겨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국력이 날로 쇠약해지고 있던 명나라는 조선에 대규모 군대를 파병한 후유증으로
더욱 곤경에 빠지게 되었고 후금이 대대적으로 침공하자
이번에는 반대로 조선에 원군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광해 군은 겨우 군사 일 만 명을
강 홍립에게 주어 원군으로 보내는 생색은 내었지만
밀명을 내려 전투도 않고 후금에 투항하게 했다.
목숨도 아깝고 가진 거도 아까워 은혜를 져 버린 ‘배은망덕’ 의 극치다.
이런 배은망덕을 실리외교의 선례로 들고 나와 입에 침 튀기는 인간들이 있다.  
개돼지도 은혜를 아는데 개돼지보다 못한 인간들이 배은망덕을 무슨 이론이라고 들고 나와
스포트라이트까지 받고 있다.

두환이의 비매품 저서 ‘송 시열’을 읽어보면 10만 양병의 주 목적이
후금의 공격에 어려움에 처한 명나라를 도와
임진왜란 때 입은 은혜를 갚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아, 그렇구나, 지금 우리에게 늙으나 젊으나 의와 기가 사라지고
돈에 환장한 인간들만 양산되고 자기밖에 모르고 배은망덕에 무감각해진 게
광해군의 배은망덕한 실리외교 이후라고 할 수 있겠구나.
원래 선비 정신이란 건 그게 아니었잖아?“

대답은 또 딱 한마디였다.

“말세야.”

얼마 전 무슨 일로 포천에서 점심 약속이 있었다.
11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거의 종점에서 종점이라 전철로만 2시간 반을 타고 가는 장거리였다.
참고로 서울에서 대구까지 KTX로  2시간 40 걸린다.
그러나 아무리 장거리라도 전자책 들고 읽다 졸다 하다
이따금씩 차창 밖을 내다보며 부질없는 망상에 젖다보면 지루하다고 느낄 틈이 없다.
오히려 여행처럼 즐기는 편이다.

모임 중 한 명은 우리보다 대 여섯 살 아래고 나머지는 오히려 한두 살 연배인 분들이었다.
오랜만에 자리를 같이하게 되어 떠들썩하게 일일이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자마자
최연소자가 대뜸,

“ 오늘 새벽에 축구 보느라 잠을 설쳐서. 그래도 요즘은 축구 보는 재미로 TV 틉니다.
  무슨 그런 쓰레기들을 국회의원이라고 뽑아놨는지. 국민을 뭐로 보고.
  우리 국민들 우선 나부터라도 손가락 자르던지 장을 지지던지 해야 됩니다. “

어쨌거나 요즘 정치인들이 주고받는 말이나 하는 행태를 보면 얼마나 치졸하고 유치한지
실망 정도가 아니라 ‘아니, 어떻게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인간을!’ 라는 생각이 들어
그런 인간을 욕하기 전에 우선 스스로에게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아예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게 된다.
옛날 장 소팔, 고 춘자 의 만담거리 조차도 안 되는 너절한 이야기를
딴에는 거품 물고 떠들어대고 있다가도
자기가 저지른 짓거리가 들어나면 악착같이 부인하고 어떻게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단 한 명도 먼저 사과나 사죄를 하고 용서를 구하는 꼴을 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 30대 이상의 과반수가 대졸 이상의 학력이고
30대 이하의 대졸 이상 학력은 80%에 이르고 있다.
이와 같이 국민들의 지적 수준과 판단 능력은 선진국 수준으로 멀리 앞서가고 있는데
우리나라 정치 지도자들의 지적 수준과 교양 수준은 거꾸로 역행하고 있다.

과거 어느 정권 때도 정치판이 깨끗하고 수준 높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요즘 같이 저질에 지저분한 정치판은 전례가 없었던 거 같다.
마치 권력과 야욕, 集團利己에 환장한 아귀들 같다.

도대체 왜 이렇게 되었을까.

뉴스도 보지 않고 신문도 보지 않은지가 거의 20은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평소에 정치에 대해 관심을 끊고 살지만 지난 해 후반기가 한참 지난 언젠가
얼핏 인터넷에 ‘우리나라 20대 젊은이들이 박 근혜 와 이 명박 정권 때
교육을 잘 못 받았다.‘ 라는 제목이 보여 무슨 이야기인가 들여다보고 깜짝 놀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 때 70%를 상회하다 급전직하 50%를 밑돌게 되고
그 중심에 20대의 지지율이 최대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했는데
그 원인을 여당 원내대표는 전 정권과 전전 정권의 교육 탓으로 돌린 내용이었다.

어이가 없었다.
전 정권이고 전전정권이고 우리나라 교육은 전적으로 전교조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있다.
선출직인 지방 교육청의 교육감은 전부 전교조 출신이다.
정당 추천이 배제된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측에서는 단일 후보를 내지만
보수 측에서는 후보가 난립해 보수 후보가 교육감에 당선될 수가 없다.

이런 결과로 교과서에 우리가 머리에 못이 박히도록 배운
북한의 남침으로 6.25가 발발했다는 내용이 교과서에서 사라졌고
이북 정권의 수도 평양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는 내용이 삽입되었다고 한다.

교육 때문이라면 전적으로 자기들 편이어야 할 20대가, 더구나 선거에서 몰표를 준 20대가
왜 일 년 남짓 만에 자기들에게 등을 돌리고 분노하는지를
그리고 자기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를 반성해보려 고는 하지 않고
집권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자가 화살을 엉뚱한 곳으로 돌리는 데에 아연할 수밖에 없었다.
‘아니, 이정도 식견밖에 안 되는 인간이 어떻게?’

그래서 가끔 인터넷을 들여다보게 되었는데  연초인가 언제는 이번에는
야당의 원내 대표 딸의 대기업 부정 입사 문제가 터졌다.
물론 아니라고 펄펄 뛰었다.
그러면서,
‘이 참에, 문 대통령의 아들부터 부정 입사 문제를 모조리 조사하자.’
똥 뀐 놈이 더 성 낸다더니 결국 사실로 들어나
당시 해당사의 경영진들이 줄줄이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야당 원내대표가 누구인지 잘 몰랐으나 이를 계기로 대충 알아보니까
한국 노총 사무총장과 부회장을 지낸 노동 운동가로서 고향은 경남 진주지만
서울에서 3선을 하고 박 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최 일선으로 앞장 선 후
다른 당으로 갔다 다시 돌아와 원내 대표까지 된 인물이었다.
딸 문제가 사실로 들어난 후에도 자기는 잘못한 게 없다며 사과는커녕
여전히 빡빡 우기고 있다.
야당 탄압 운운까지 했던 거 같다.

그러고 야당 원내대표가 바뀌었다.
새로 선임된 야당 원내대표는 자기와 어떤 연고인지 앙숙관계가 된
상대 당 의원의 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했더라도
해방 후 남로 당 당적을 가진 적이 있었기 때문에
국가 유공자 서훈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걸 보게 되었다.
상대 당 의원 이야기로는 자기 할아버지가 남로당에 입당한 적이 있는 건 맞지만
나중에 전향하였으니 문제가 안 되는 게 아니냐며 야당 원내대표가 사적인 원한으로
공연한 트집을 잡고 있다며 강변하고 있었다.

야당 원내대표가 남로당을 문제 삼는다면
자기들이 우상시하는 박 정희도 이북 노동당에서 직접 지령을 받은 국군 내 연락책으로
남 노당 핵심 인물이었고 김 대중 전 대통령도 해방 후 잠시 남로 당 청년 당원이었다.

더구나 박 정희는 일본 육사 출신 일본군 장교로 우리 독립군을 말살하기 위해
만주에 파병되어 만주에서 해방을 맞았고 귀국해서는 이북의 지령 하에
우리 정부를 전복시키고 공산화하려는 일환으로
우리 군의 반란을 획책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뿐만 아니다.
자신들의 뿌리라는 박 정희 정권 때 자생적 빨갱이로 중형을 받은 극좌파 몇 명은
출옥 후 전향을 했다며 자기들이 그토록 타도 척결을 외쳤던 반공 우익 보수당에 입당해
몇 선을 해먹으며 영화를 누리고 지금도 당의 중진으로 행세하고 있다.

그 나라 정치 지도자들을 보면 그 나라 국민들의 성향과 질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말하자면 그 나라 정치 지도자가 바로 그 나라 국민의 거울이라는 이야기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준이 과연 우리 정치 지도자들이 지금 벌이고 있는 작태 수준밖에
안 되는 걸까.
좌우 어느 쪽이든 간에 정치판을 들여다보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이 별로 없는 마당에
이에 동의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거 같다.
‘아니 내가 저런 정도의 인간밖에 안 돼?’
동의는 고사하고 모욕으로 받아들이고 화를 벌컥 내는 사람이 훨씬 많지 않을까?

다음 주는 주말에 결혼식 등이 겹쳐 토요 살롱을 쉬게 된다.
이 점 독자 여러분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한 주 남은 6월 마지막 주이자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다음 주를
보다 뜻 깊고 유쾌하게 보내고 보다 희망적이고 건강한 7월을 맞이하길 기원하며.
2019.06.22. 송 종 호.




토요 살롱 267회 " 花 無 十 日 紅 "
토요 살롱 265회 " Zero S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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