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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종호(2021-06-12 21:02:07, Hit : 100, Vote : 52
  토요 살롱 326회 " 두번째 맞는 코로나 여름 "

절기상 여름에 접어들었는데도 아직 폭염이 시작하지도 않았고 무더운 날도 ‘아직은’ 이다.
주초부터 기온이 상승하여 수요일 낮에 30도에 육박하였고 다음 날은 32도까지 올랐는데
밤에도 더워진 열기가 식지 않아 악몽에 시달리다 일어나 선풍기를 꺼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비몽사몽 중에 잠시 망설여야 할 정도였다.
결국은 졸리는 눈에 너무 귀찮아 다시 잠자리에 들고 말았지만
다음날인 목요일 저녁 무렵부터 쏟아진 비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져
열기를 싹 가라앉혔을 뿐 아니라 잠깐 찾아온 더위와 함께 며칠 바람도 잔잔해
정체하고 있던 혼탁해진 대기도 말끔히 씻어냈다.

어쨌든 6월 중순으로 접어들고 있는데도 30도를 넘는 날이 하루 이틀 밖에 없었다는 건
예년에 비해 상당히 예외적이라고 해야 할 거 같다.
별로 더위를 몰랐던 지난해만 해도 5월 초에 이미 30도를 넘는 날이 시작되었고
그 무렵에 이미 모기가 극성을 부리기 시작했었다.

일례로 지난 해 5월 초, 어린이날을 낀 연휴에 번개치기로 지인 둘과 삼척에 갔었는데
코로나로 나들이객이 없을 거라 지레 짐작하고 숙박 예약을 하지 않고 갔다가
한잔들 걸치고 밤이 이슥해 잠자리를 알아본 결과 삼척 반경 20km 이내
민박을 포함한 모든 숙박 시설의 빈방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아
할 수 없이 차박을 하게 되었는데 낮에 30도를 넘은 열기가 밤이 되어도 그대로 이어져  
차문을 열어 두고 자다 밤새 모기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한 데다
운전석과 뒷자리에 널부러져 쌍으로 곯아대는 코골이에
혼자서 온갖 불평과 신경질을 다 부리며 밤을 완전히 꼴딱 샌 일이 있었다.

말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코로나로 여행을 자제하라고 했고
다들 그럴 줄 알아 휴양지나 관광지가 텅 빌 줄 알았지만
다른 지역은 몰라도 동해안의 경우 지난 해 5월 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숙박 시설의 방이 동이 났음은 물론 삼척 항은 발 디딜 틈이 없었으며
어시장에서는 떠밀려 다녀야 했고 주변 음식점마다 만원사례였었다.

그러고 얼마 후인 6월 초에 최 지철, 이 명식, 구재수와 2박 3일 동해안 여행을 갔을 때도
일부러 주말의 번잡을 피해 서울에서 월요일에 출발했는데도 예약한 콘도에서
프론트에 마련 된 카운터 6개를 전부 열고 데스크마다 2인 일조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쉴 새 없이 하는데도 우리 체크인 대기번호가 마흔 몇 번째였다.
잘 알다시피 평소에는 주말에도 카운터 한두 개 만으로도 대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더구나 비교적 한가하다고 해야 할 오후 3시 무렵 이었고  
솔 비치 리조트는 콘도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큰 축에 속해 로비 스페이스가 상당한데도
로비가 마스크를 한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려는 투숙객들로 가득 차
어디 앉을 자리도 없어 서서 서성거리며 우리 차례를 30여분이나 기다려야 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콘도에 접한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내려가니까
벌써부터 남녀노소 산책객들이 바글바글 밀착해서 떼 지어 사진을 찍고 바닷물에 발도 담그며
웃고 까르륵대며 즐거워하는데 태반이 마스크 미착용이었다.

그러고 보니까 나 자신도 코로나라고 해서 마스크는 쓰고 다녔지만
특별히 신경 쓰서 돌아다니는 거나 사람 만나는 걸 자제하지는 않은 거 같다.
그렇다고 위반하고 다니지는 않았지만 주어진 범위 내에서 망설이거나 주저하며
하고 싶은 걸, 또는 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걸 의도적으로 마다하지는 않았다.

예를 들어 친구들도 5명 미만으로 쪼개 모임을 가졌고  
청첩장을 받은 예식장에 빠짐없이 다녔고 가 봐야 하는 장례식장도 다 다녔다.
재문이 모친상 때는 재문이가 조문을 사양한다고 공지했는데도 다녀왔었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아 사업을 크게 하고 있는 50대 초반의 사회 후배는
코로나 이후 상황이 상황인지라 전화나 가끔 하면서 뜸하게 만나고 있는데,

“ 선배님, 술을 너무 마셔 죽겠습니다.
  서 너 명씩 쪼개서 만나다 보니까 술자리가 더 잦아져 매일 술입니다.
  게다가 주말은 물론 평일날도 골프 예약이 안 돼 술로 때우거든요. “

목소리가 탁하고 갈라지고 힘이 없는 게 술에, 피로에 절어있다.
코로나 땜에 술자리를 더 자주 하고 있단다.

“ 이 사람아, 술을 미련하게 어떻게 죽도록 마시나.
  핑계 만들어 술자리를 일주일에 3일 이하로 줄여야 돼.
  일단 술자리가 벌어지면 배속의 술 벌레가 요동쳐 요령을 부릴 수가 없거든.
  몇 잔 들어가면 컨트롤이 안 돼. 지가 좋아서 마시게 돼.
  그래서 무조건 술자리 횟수를 줄여야 해.
  술에 장사 없다고 우리 나이 되니까 한 때 술 자랑하던 친구치고 성한 친구가 없어“

코로나로 골프장이 대박이 났다고 한다.
해외로 골프 여행을 못 가 국내 골프장으로 몰린데다
여러 명이 함께할 수 있는 유흥거리가 모두 제한되다 보니까
대안으로 골프장으로 향하게 되어 서울 근교 골프장은 물론
먼 시골의 골프장도 원정 골프 객들로 평일에도 북적인다고 한다.

흥면이 왈,

“ 제주 골프장이 평일에도 부킹이 어려운 건 내가 제주 온 후 처음 겪어보는 일이네.”

어쨌든 지난 해 두 차례 성묘도 예년과 다름없이 다녀왔고 설, 추석은 물론
5월 마지막 일요일에 진접 벼락소로 SK 후배 호성이 성묘 간 김에, 그리고
9월 초 성묘하고 오는 길에 들린 거까지 네 번이나 강원도 안창의 숙모님 댁에 가서
일박하며 동생, 조카들과 삼겹살 숯불에 구어 치악산 막걸리 흠뻑 마시며 놀다왔고
이와는 별도로 동기들과 한 번, 사회 친지들과 한 번, 동해안을 두 번 유람 다녀왔으니까
지난 해 강원도는 여섯 번 여행을 한 셈이고 미국 다녀오기 전인 12월 초에는
구 재수, 서 광석, 임 남환과 흥면이가 부인이 손자 봐주러 서울 간 사이 놀러오라고 해
흥면이 네에 가서 3박 4일 개기며 먹고 마시고 제주 일대 명승지 유람하며 실컷 놀고 왔다.  

제주도 여행에서는 3년 전 초여름에, 지철이, 종문이, 충우, 남환이와
4박 5일 놀고 왔을 때와 마찬가지로 흥면이네 아파트에서 단체 숙식을 하고
흥면이 차로 돌아다녔기 때문에 비행기 값 외에 비용도 얼마 들지 않았다.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월요일 오전에 돌아왔는데 평일이라서 그런지 왕복 비행기 싹도
일인당 6만 8천원으로 30% 경로 할인 한 서울 부산 왕복 KTX 값보다 쌌었다.

그러니까 나의 경우는 코로나라고 해서 놀러 다니고 여행 다니는데 지장이 있지는 않았다.
물론 여러 명이 함께 갈 때는 꺼려하며 사양하는 친구들이 있어
멤버구성에 약간의 애로사항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러나 그런 빵꾸는 금방 메어졌다.

그 기조는 금년도도 마찬가지로 이어지고 있다.
4월 초에 영천으로 대구로 장인어른과 부친 성묘를 다녀왔고
5월 초에는 속초로 재호 송별여행 다녀왔고 5월 24일에는 SK 후배와 호성이 성묘 다녀왔고
얼마 전에는 양평으로 이사한 두환이 초대로 최 명식, 김 남환이와 양평 가서
남한강변을 걷기도 하고 술도 코가 비뚤어지게 마시고 왔다.
청첩장 받은 결혼식장은 반드시 가고 있고 여건이 허락하는 한 장례식장도 다니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해 12월 말에 미국에 갔다 1월 중순에 돌아와 2주간 격리한 외에
말하자면 내 개인적으로는 코로나라고 해서 특별히 노는 거나 술 마시는 거나
국내여행이나 사람 만나는 거나 사회활동에 별 제약을 받지 않은 거 같다.
물론 교회를 못 가 일요일에 게으름을 피우게 되었고 평가옥 모임을 할 수 없어
일 년 이상 못 본 친구들이 있고 신우회도 영상 예배로 대체했지만
일 년 이상 친교를 못 하고 있는 아쉬움이 없을 수는 없다.

SK 바로 아래 후배 녀석이,

“ 선배님, 저보다 연세도 많으신데 코로나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잘 버티시기 바랍니다. “

이 녀석은 나보다 겨우 두 살 아래다.
“ 코로나가 무슨 상관이야.” 하려다, “그래 고맙다. 너도 건강 조심 하거라.”
하는 선에서 마무리 지으며 쓴 웃음을 겨우 참았다.

이제 겨우 초여름에서도 초입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가올 본격적인 여름에 대해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이 조시라면 오히려 시작은 지난해보다 더 순탄하기 때문에
지난 해 쾌적했던 여름의 재현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본다.

일단 기상청 예보로는 이 번 여름이 예년에 비해 비도 많이 내리고
무더운 날도 더 많을 거라지만 short term의 예보는 그런대로 정확한데
long term의 예보는 아직까지 맞는 경우보다 그 반대인 경우가 더 빈번했던 거 같아
이번 여름에도 기상청 예보가 틀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완전히 틀리지는 않고 반만 맞아 비는 많이 올지라도 열대야는 없었으면 하고
‘아전인수’, 얌체 같은 소원을 빌어 본다.

여름철에 비가 한꺼번에 쏟아지면 범람 등 문제가 클 수 있지만
적당히 자주 오는 건 더위도 식혀주고 공기도 정화시켜주고 한참 생육기인 농작물에도
충분한 물을 대 줘 오히려 여러모로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더구나 날이 축축할수록 콧물도 덜 흐르고 재채기도 덜 나오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있는
우리 같은 비염환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고.

지난 5월에는 월간 기준으로 17일이나 비가 와 기상이변이라고 호들갑을 떨지만
자연의 변화에 미리 정해진 법칙이 없기 때문에 ‘기상이변’ 이란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하는 학자들도 있다.
현대 과학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약 10만 년 간 지속되다 일 만 년 전에 끝난 빙하기와  
일만 년 전의 대홍수의 예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지구의 long term 기상관측과 예보에 관한 한
과거에 축적된 경험, 증거, 예와 현재까지 알려져 있는 측정기술로
미래를 갖다 맞추는 정도라고 해야 할 거 같다.

현재 환경보호의 핵심 과제로 여기는 지구 온난화에 대해서도
오랜 세월에 걸친 여러 통계자료를 들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하는 학자들도 있다.
마지막 빙하기가 시작되기 전인 약 13만 년 전 간빙기 시에는
탄소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없었는데도 해수면이 지금보다 오히려 몇 미터 높았고
기후도 지금보다 더 따뜻해 평균 기온이 현재보다 몇도 더 높았다고 한다.
그러고는 곧바로 북미대륙과 유럽에 빙하기가 들이닥쳐 약 10만년이나 지속되었다.

또한 십 수 년 전, 인도양의 아름다운 휴양지인 몰디브의 대부분이 해발 2m도 채 안 돼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지속적으로 녹고 있어 해수면이 상승해
곧 바다 밑으로 수장될 거라고 해 사라지기 전에 가 봐야 한다며
특히 신혼여행지로 붐이 일어난 적도 있었지만 몰디브는 아직도 건재해 있고
언제 바다 밑으로 수장될 거라는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그 때쯤 일본도 해수면 상승으로 국토의 상당부분이 수장될 거라고 해
우리가 고소해하며 이제나저제나 기다렸지만 무사무탈 하게 세월이 흐르는 동안
이에 관한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일본열도 침몰을 학수고대하며
몇 사람만 모이면 침을 튀기며 주 화제 거리로 등장하고 안주거리로 삼았는데
지금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아무도 그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는다.  
따라서 long term 수준의 기상 예보는 아직은 인간의 영역 밖이지 않나 싶어
금년 여름도 기상청 예보의 반은 정반대이기를 기대해 보고 싶은 거다.

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두 갈래 길 중 꾸불꾸불 우회하는 초록색 아스팔트길은
울창한 삼림과 길 사이에 초록색 야생풀만 무성한데
가파르게 직선으로 올라가는 나무판자로 촘촘히 계단을 만든 길 양 가장자리는
숲과의 사이에 언제나 형형색색 화려한 계절 꽃들이 촘촘하게 심어져 있다.

초봄에 튤립이, 그러고는 베고니아가, 그 다음에는 페튜니아, 만수국과 천수국이
차례로 화려하게 열병식을 치렀는데 지금은 빨간색, 노란색 과꽃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과꽃도 원색적인 화려한 빨강과 노랑으로 그 강렬함이 먼저 간 선배들에 조금도 뒤지지 않아
지난 과거의 영광과 화려함과 아름다움을 조금도 아쉬워하거나 그리워하지 않게 한다.
걸 맞는 새로운 변화, 새로운 경이가 눈앞에 펼쳐진 거다.
이와 같이 눈을 뜨면 새로이 나타나는 창조와 조화와 변화의 경이에 감탄을 하고
감사와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가 없다.
이런 경이를 바라보며 내가 살아있음을,
그리고 나라는 살아 있는 실체를 새삼스레 깨닫게 되고 더욱 실감하게 되어
숨을 깊고 크게 들이마시고 내뱉으며 폐부로부터 몸 구석구석으로 휘돌아나가며
숨이 훑고 지나간 생명의 흔적을 음미해 보게 된다.

하늘 정원도 새로이 치장을 했다.
가장자리는 빨간, 노랑 과꽃으로 장식하고 가운데를 대각선으로 사등분하여
진홍 페튜니아, 자주색 페튜니아, 노랑 만수국, 주황 천수국이 각각 한 부분을 차지하며
화려한 색채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둔덕 하단에 하얗게 피어 있던 샤스타데이지는 꽃잎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상단의 노란 금계국도 시들시들 메가리가 없다.

둔덕 꼭대기 철책에 쭈루룩 기대어 검붉게 피어 있던 가시 장미도
떨어진 꽃잎이 배수로를 빨갛게 물들였다.
하늘 정원 산책로 목책 안으로 심어진 장미나무에는 가녀린 줄기가 휘어지도록
함박만한 분홍색, 노란색 장미가 달려 있고 성급히 핀 녀석들은 이미 떨어져
발밑에 내동댕이쳐져 있다.
장미는 늦가을 서리가 내릴 때까지 이렇게 피었다 졌다한다.
하지만 양쪽에서 줄기를 뻗어 아치를 완성한 넝쿨장미는
아직은 탱탱한 줄기와 초록 이파리만 무성하다.
머리 위로 빨간 장미가 뒤 덮을 날도 멀지 않았다.

풀 섶에 드문드문 앙증맞게 엄지손톱만한 작고 하얀 꽃잎을 달고 꽃잎 사이사이가 벌어져
더욱 애처롭게 하늘거리던 개망초 꽃잎도 그나마 풀이 죽어가고 있고
그 아래로 나지막이 깔려 있는 토끼풀도 동그란 꽃잎의 하얀색이 바래지고 있다.
틈틈이 노란 꽃잎이 도드라지던 고들빼기도 한참을 둘러보아야 저 어디 구석에
겨우 한두 송이 눈에 띤다.

날도 무척 길어져 새벽 다섯 시면 사방이 훤해지며 동녘이 붉게 물들어 온다.
저녁 8시에도 어둠이 다 깔리지는 못하고 있다.
하기야 열흘후면 낮의 길이가 가장 긴 하지다.
세월이 유수 같이 흘러 뭐 했는지 돌아보면 뚜렷이 기억에도 없는데
일 년의 반이 지나고 있다.

요즘의 화두는 “백신 맞았냐.” 다.
화이자를 두 번 다 맞았다고 자랑하는 후배도 있다.
이 후배가 만65세라, ‘아니, AZ 맞아야 하는 거 아니야?’ 했더니

“아, 제 처남이 의사로 백신 접종 지정병원인데 이거 뚜껑 열면 유효시간이 6시간밖에 안 돼   예약하고 안 나타나는 사람 거 대신 맞은 겁니다.
덕분에 우리 식구들은 다 맞았죠, 하하”

또 누구는 어디서 주어 들었는지 ‘청와대 놈들은 이미 다 화이자 맞았대.’
코로나 초기에는 중국 봉쇄하지 않는다고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고 거품 물고
백신이 나오니까 백신 빨리 못 구해 온다고 난리치더니
이제는 백신 종류가지고 별별 찌라시가 다 돌고 있는 모양이다.

75세 이상은 화이자로 접종했는데 초기에는 사람들이 겁을 내 예약 율이 저조했던가보다.
그래서 대신 맞은 사람들이 꽤 있는 거 같다.

우리 65세 이상은 5월 10일부터 예약을 받아 5월 27일부터 접종을 한다고 해
5월 10일 보건소로 전화를 하여 예약을 하려했더니,
‘본인이 맞고 싶은 날로 아무 때나 정하면 됩니다.’ 라고 하여 미적대다
미국 출국 일정을 정한 후 예약을 하려니까 가장 빠른 날이 6월11일이라고 하여
어제야 비로소 맞고 왔다.
예약 율이 80%가 넘고 예약한 사람들이 안 나타나는 경우도 거의 없다고 한다.

얼마 전 보수 극우파 후배 녀석이,

“선배님, 백신 맞으실 겁니까? AZ는 미국에서 인정도 안 한다고 하잖아요.
제 주변에는 10명 중 7명은 안 맞는다고 합니다. “

내 주변에는 이미 많이 맞았고 대놓고 맞지 않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일차는 맞았지만 2차는 11주 후라 미국에서 돌아오면 또 다시 2주 격리를 해야 한다.

다음 주 일요일인 6월 20일 3주 정도 일정으로 미국으로 출국하여
7월 중순에 돌아오려고 한다. 돌아오면 한참 장마철이다.
다음 주부터 돌아 올 때까지 토요살롱도 휴가다.

독자 여러분들, 여름철 건강유의하시고 내내 평안하시길!
2021.06.12. 송 종 호.




토요 살롱 327회 " 暴 炎 "
토요 살롱 325회 " 영규를 떠나보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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