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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종호(2021-08-21 21:43:02, Hit : 26, Vote : 1
  토요 살롱 331회 " 夏 中 小 考 "

7월 중순부터 거의 한 달을 비 한 방울 구경 못하고 해가 뜨면서부터 뙤약볕 찜통더위에
해가 진 밤에도 30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다보니 밤새 틀고 있는 선풍기 바람도 뜨뜻미지근해
팬티 한 장밖에 걸치지 않았는데도 삐져나오는 땀으로 맨살이 침대보에 쩍쩍 들어붙어
자다 깨다를 수차례 반복하며 잠을 설쳐 머리가 종일 개운치 않고
그래도 시원한 전철을 타고 있는 동안은 꿀맛 같은 깜빡 졸기를 즐길 수도 있지만
일단 지하도에서 나오면 내리 쬐는 강렬한 태양아래 입과 코를 다 가린 마스크까지 쓰니
마스크 안이 땀으로 끈적끈적해짐은 물론 자기가 뱉은 열기를 다시 삼키게 되어  
오장육부가 다 뜨뜻해진 거 같아 한 발짝 앞도 천리, 만리로 느껴져
열기를 뱉고 삼키는 숨쉬기는 물론 다리를 들어올리기조차 귀찮고 버거웠는데
말복을 지니며 거짓말처럼 분위기가 싹 바뀌었다.

끝날 줄 몰랐던 더위였는데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의 온도가 달라졌다.
일정표대로 꼭 지켜지지는 않더라도 이상기후다 뭐다 호들갑을 아무리 떨더라도
세월은 아무 대꾸도 대응도 않고 절기에 따라 계절을 변화시키며
뚜벅뚜벅 제 갈 길을 가고 있다.
새벽에는 아직 몸이 따라가지 못해 홑이불이라도 찾게 되고
잠자리 말미에 선풍기도 필요 없게 되었다. 자기 전에 현관문도 닫는다.

어찌된 영문인지 극성을 부리던 모기도 감쪽같이 사라졌다.
공원에서도 여느 때면 운동 마칠 때까지 팔, 다리, 목 , 손등, 심지어 얼굴 부위까지
무차별로 최소한 스무 군데는 물렸으나 요즘은 기껏 한두 군데로 끽이다.
혹시나 몰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모기 매트를 켜지만 모기가 날아다니는 흔적이 없다.
늦가을까지 모기가 극성을 부리니 모기가 언제 다시 나타날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모기 때문에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돼 얼마나 가뿐하고 안심이 되는지 모른다.

매미 울음소리도 눈에 띄게 자자들었다.
암컷에 어필하느라 죽어라 울어대던 수컷 개체수가 현격히 줄어든 징표다.
매미 수컷들이 동 트기 훨씬 전부터 악을 써 댔는데 그 자리를 처량하게 심금을 파고드는
가녀린 소프라노의 여치, 쓰르라미, 이름 모를 풀벌레 소리가 대신하고 있다.
이런 애절한 풀벌레 소리를 앞세워서인지
새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과 함께 왠지 쓸쓸하고 뭔가가 그리워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에 찜통더위에 다른데 관심을 둘 수도 없었지만
사실 우리가 간과한 중요한 환경변화가 하나 있다. 바로 공기의 청정도이다.
금년에도 지난해처럼 아직까지는 미세먼지로 고통을 당하지 않고 있다.
봄에 심한 황사와 오염된 먼지가 며칠 하늘을 덮었지만 그걸로 땡이다.

한창 열대야 때도 새벽 공기가 열기가 채 가시지 않아 시원치가 않고 후덥지근했지만
그나마 미지근할망정 깨끗한 공기가 기관지를 지나 폐부를 가득히 채운 후
온 몸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며 쌓인 피로를 풀어주고
수면부족으로 찌뿌둥해진 머리를 맑게 해 주었었다.

열대야가 사라진 요즘은 처연한 풀벌레 우는 소리를 실어 오는 시원한 새벽바람이
상쾌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아무리 피곤해도, 아무리 수면장애를 겪더라도
새벽 4시면 일어나 화장실 용무를 보고 여기저기서 듣고 주어 온 좋다는 방법은 몽땅
일단 내 몸에 적용해 본 후 나름대로 추려 정립한 몇 가지 스트레칭으로 몸을 대충 푼 후
5시 전후에 문밖을 나선다.

아파트를 벗어나면서 숲으로부터 아파트 동 간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온 몸의 구멍이란 구멍은 있는 대로 다 열리게 된다.
그리고 한낮의 열기에 땀을 흠뻑 흘린 후의 갈증처럼 공기를 마음껏 들이킨다.
가슴을 활짝 열고 두 팔을 벌려 폐의 용량을 최대화 하여 흡입 정점에서 잠깐 멈춘 후
천천히 코로 내 뱉는 한두 번의 심호흡만으로도
그 상쾌함과 청량감에 기쁨의 탄성이 저절로 나오며 몸속의 낡고 나쁜 기운을 토해내고
신선하고 좋은 기운이 온 몸을 감싸며 새로운 생명력이 솟아남을 느끼게 된다.

코로나 4단계로 저녁에 약속을 할 수가 없어 술을 마시지 않고 일찍 잠자리에 드니까
자연스레 새벽 정해진 시간에 눈을 뜨게 되고 새벽공기를 만끽하러 무조건 나가게 되고
나간 이상 조깅을 포함한 운동을 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 일주일에 3,4일 운동을 했는데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
일주일에 평균 6일을 운동을 하고 있다.
비가 오더라도 낮에 느닷없이 와당땅 한바탕 소나기 퍼붓다가 금방 말짱해지던 가
저녁에 뿌리기 시작하더라도 새벽에는 그치는 등 운동하는 데는 지장이 없게 내리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에는 인천지역에 아침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
한 시간만 뛰어야겠다고 하고 나갔는데 과연 예고대로 6시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며
번개도 번쩍이고 천둥소리도 요란해 ‘곧 쏟아지려나 보다.’ 하고
다들 서둘러 종종걸음으로 귀가를 서두르는데
매미 녀석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볼륨을 조금도 누그러뜨리지 않고 악을 쓰고 있었다.

“회장님, 하늘도 컴컴하고 곧 쏟아질 거 같은데 어서 들어가세요.”

“매미가 저렇게 우는데? 아직은 아닌 거 같으니까 좀 더 하다 매미소리 그치면 들어갈게.”

“아이고 회장님도. 요즘 매미는 옛날 매미하고 달라요. 그런 거 신경 안 써요.
저 먼저 들어갈게요.“

결과적으로 매미는 매미였다. 매미소리가 그치면 비가 오고 그렇지 않으면 비가 오지 않는다.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덮으며 번개, 천둥으로 겁만 잔뜩 줬지
후두둑 몇 방울, 땅도 제대로 적시지 못하고 말았다.
한창 더위가 절정을 이룰 때라 운동을 다 못하더라도 비가 시원하게 내리길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내심 어지간한 비는 그냥 맞으며 뛸 작정도 했었다.

종일 호우주의보라 혹시나 해서 우산을 챙겨 들고 나갔는데
오히려 오후 들며 쨍하고 해가 나타나며 그나마 드리우고 있던 구름마저
깨끗하게 치워버리고 파란 하늘이 들어났다.
귀가할 때 당연히 우산을 들고 있지 않았고 어디에다 뒀는지 기억도 없다.
이런 식으로 공갈 예보 때문에 우산 2개를 잃어버렸다.

그러나 그렇게 비한방울 없고 이글거리며 내리 쬐는 태양아래 바람도 불지 않아  
대기를 제대로 씻어내지 못하는 데도 미세먼지 농도는 최소한 보통 수준은 유지했다.
이렇게 술도 안 마시고 비도 안 오고 공기도 좋고 어디 불편하거나 특별히 아픈 데도 없어
새벽 운동을 빼먹을 핑계거리가 없어졌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중국 공장들의 가동 율이 떨어져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미세먼지가 줄어
미세먼지 농도가 양호했다는 설명이 그럴 듯 했지만
중국 공장들의 가동 율이 정상을 회복한 금년에는 그런 이유가 설득력이 떨어진다.
금년 봄에는 예외 없이 그것도 며칠 동안 역대 급 황사가 몰려왔지만
지난해는 오래 전부터 연례행사로 겪어온 3,4월 황사도 없었는데
왜 황사가 날아오지 않았는지 이에 대한 마땅한 설명도 없었던 거 같다.
하기야 늘 하던 거 보다 조금만 지나쳐도 절대 참지 못하고 난리법석을 떨어대지만
문제가 없으면 까맣게 잊고 넘어가는 게 우리네 인생사다.

황사는 미세먼지와 연관이 없다.
몽고 고비사막에서 생성된 모래바람이 중국을 가로질러 여기까지 날아온다고 한다.
도중에 중국에서 오염된 먼지를 실어 와서 상황을 보다 악화시키기는 하지만
황사가 중국 발 미세먼지, 스모그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더구나 황사는 봄에만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인데 반해 중국에서 날아오는 오염된 미세먼지는
서풍, 북서풍이 대세인 늦가을부터 이른 봄까지 겨울철에 보다 심하지만 거의 연중무휴이다.

보도를 보면 중국 자체 내의 스모그 현상도 최근 급격히 줄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중국 당국이 향후 10년 이내 미세먼지 농도를 30% 이상 줄이겠다며
땔감을 석탄에서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가스관 설치 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국내 석탄 생산량을 아예 크게 줄여 석탄 값이 올라 석탄 수요에 대한 메리트 자체를
경감시켜버려 가스대체로 인한 비용 차이를 크게 줄이고 있다고도 하고
더 이상 화력발전소를 짓지 않고 대신 친환경발전 용량을 대폭 늘이고 있고
오염 배출 업체를 대대적으로 단속하여 심하게는 공장 폐쇄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하니
그 성과가 훨씬 앞당겨져 달성되고 있다고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얼마 전 중국의 전력 생산 연료 구성비를 우연히 접하고 깜짝 놀란 일이 있었다.
아직은 석탄이 차지하는 비중이 56%로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 바로 뒤를 이어
태양광, 풍력 발전 등 친환경 전력생산이 우리나라에서는 3%도 채 안되는데 비해
24%나 차지하고 있고 수력발전이 17%, 원자력발전은
원자력이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28%를 차지하고 있는 데 비해 불과 3%밖에 되지 않았다.

중국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중단한지 오래되었고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에
대규모로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빠르게 화력발전을 대체해 갈 거라고 한다.
게다가 전기 차 생산능력, 기술, 시장규모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
전기 차 생산을 하겠다고 등록한 자국 회사가 70개가 넘는다고 한다.
화력발전을 친환경 발전으로 대체하고 오염 배출 기업을 집중 단속하고
연료로 석탄 대신 천연가스를 사용하고 전기차로 자동차 배기가스를 최소화 하면
중국의 공기는 좋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여담이지만 코로나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상당히 오래 동안 최소한 격년 꼴로는
이런저런 연유로 중국을 다녀왔었다.
자주 가는 곳이 인천과 직선으로 가장 짧은 거리의 해안 도시인
칭다오, 옌타이, 웨이하이 등인데 그 중 제조업체가 몰려 있는 칭다오는
4계절을 다 다녀봤지만 한 번도 푸른 하늘을 본 적이 없다. 항상 해가 가려져 있었다.
조깅은 엄두도 못 내고 옥외를 잠깐만 걸어도 목이 매캐해졌다.
심양과 하얼빈은 언제나 어디선가 연기를 내 품고 있었고
뭔가 기분 나쁜 화학물질이 섞인 냄새에다 종일 잿빛 하늘이었다.
그러니 베이징 일대는 오죽하겠는가.

2,3년 전쯤, 중국과 수교 이전부터 중국을 드나들며 교역을 하고
수교 후에는 중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는 등 중국에 정통한 선배 내외분과 오랜만에 만나
점심을 같이 하고 느긋하게 커피 한잔하며 한담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미국과 중국의 갈등, 대치, 양국의 군사력, 경제력, 기술력에 대한 비교가
대화의 주제로 흘러갔다.

이 선배는 중국 예찬론자이다.
만날 때면 언제나 다방면에 걸쳐 지식도 풍부하고 경륜도 깊은데다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이야기를 조리 있고 논리적으로 다양한 예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잘 하는 선배가
주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부인은 선배가 확인 차 요청하는 자료를 스마트 폰 인터넷으로 찾아주고
나는 맞장구쳐주는 역할로 자연스레 나누어진다.
나는 내 역할에 충실하려고 하기 때문에 이 선배는 나를 만나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
점심은 아주 간편하게 일식집에서 우동 한 그릇 아니면 중국집에서 짜장 한 그릇이다.

“뙤놈들 말이야, 보기에는 지저분하고 무식해 보이지만 대단한 놈들이야.
속에 뭐가 들어가 있는지 몰라. 게다가 만만디야.
지금은 미국이 경제력으로도 군사력으로도 기술적으로도 압도적으로 앞서 있지만
따라잡는 건 시간문제야.
30년 전만 하더라도 먹여 살려야 할 인구만 많고 세계 최빈국에 농사만 짓던 나라가
어쨌든 간에 지금 미국과 자웅을 겨루고 있잖아?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내가 30년간 다녀봐서 알잖아?
미국과 결정적으로 다른 게 하나 있는데 뭐냐 하면 뙤놈들은 지가 어디서 태어나던 간에
대대손손 천년이 가도 영원히 뙤놈이야.
글을 못 읽어도 아버지 고향 말 하고 들들 볶은 고향음식 먹어.
중국 본토에 일 년에 몇 억불씩 미국에 수출하는 제조업체 사장이나 직원이
미국에 출장을 안 가.
10년 간 미국에 수출하며 회사를 비약적으로 키운 사장이 영어 한마디도 못하고
미국에 한 번도 안 가본 경우도 있어.
그 회사들 미국 내 영업 조직은 바로 미국에서 장사하는 뙤놈들이야.
미국 뙤놈들이 주문하고 미국 뙤놈들이 달라는 대로 보내주면 되니까
영업하러, 바이어와 상담하러 미국에 갈 일이 없는 거지. 전화 주고받고 다 끝나.
그러니까 우리같이 영업비가 안 들어. 영업 조직을 크게 가져갈 거도 없고.
뙤놈들이 전 세계 구석구석 없는 데가 없잖아? 이 놈들이 다 영업사원들이고 정보원들이야.
유태인들도 비슷하다고 하더구만.
우리는 어때? 이민 2세대만 내려가도 한국말 못 하잖아?
이런 민족적 결속력이 다르다는 거야.
게다가 사회주의 체제에 일당 독재라 나라를 계획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한번 결정하면 사기업도 마음대로 징발할 수가 있고 국력을 한군데다 집중할 수가 있어.
알다시피 중국의 4대 사회악, 즉, 마약, 도박, 매춘, 부정부패 중 3가지는 그런대로 잡았고
시 진 핑 집권 후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부패관료를 처형하며
부정부패도 많이 깨끗해졌거든. 이건 내가 직접 경험하고 있는 사실이야.
공무원들이 많이 달라졌어.
한 가지 중국이 미국의 시스템에 부족한 게 있다면 천재 양성 교육인데
미국은 천재가 마음껏 자기 재주를 향상시키고 펼칠 수 있게 기회도 제공하고
충분한 후원을 하는 시스템인데 반해
중국은 아직은 기회균등, 평등교육의 획일적 시스템이거든.
역사는 결국 0.1% 천재가 만드는데 이 점이 중국이 미국에 비해 뒤떨어졌어.“

“그런데 회장님, 회장님은 중국에 정통하시고 미국도 여러 번 다녀오셨는데
대도시는 그럭저럭 외관상 비슷합니다. 고층빌딩에 지하철에 각종 편의시설에
맨해튼, 파리, 런던에 비해 베이징 상해 등 중국의 대도시가 손색이 없게 보입니다.
그런데 농촌은 어떻습니까. 중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아직 농촌 인구입니다.
100년 후에는 중국의 농촌이 미국의 농촌과 같은 환경을 만들 수 있겠습니까?
경제력, 군사력, 기술력, 이런 것들이 국력의 지표로 중요한 요인이기는 하지만
그 보다도 그 나라 국민의 삶의 질이 더 중요한 요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예를 들어 회장님은 한 달이면 반은 베이징에 가 계신데 어떻습니까?
저는 2000년대 초반에 한번 가 본 게 전부지만 어지간해서는 가기가 싫습니다.
반면에 맨해튼은 와이셔츠를 며칠 입어도 때가 안 탑니다.
그 복잡한 곳인데 공기가 깨끗합니다. 숨을 마음대로 들이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국이 앞으로 100년이 지나도 미국을 못 따라 가리라고 봅니다. “

“100년이라, 하기야 뙤놈들이 워낙 더러운 놈들인데다
먹고 마시고 노름하고 이런 데나 돈 쓰고 돈 벌면 첩 두려고 하고 기집질이나 밝히지  
뭐 청결, 환경, 이런 데 돈 쓰려고 는 하지 않지.“

그러나 중국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문화혁명 후 마오쩌뚱이 문화혁명의 주역인 홍의 병들을 ‘下放’ 이란 슬로건 하에
무지하고 가난에 찌든 농촌으로 보냈듯이 빈곤 퇴치를 위해 빈곤 지역을 지정해
전문성을 갖춘 젊은 청년 공산당원들을 파견하여
근본적으로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고안해주고
이에 대한 물질적 지원은 중앙에서 해 주는 등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어
지난해는 믿거나말거나 명목상으로나마 ‘중국에 더 이상의 빈곤지역은 없다.’
라고 공식적으로 선포하게 되었다.
올해는 '共同豊裕' 로 목표를 정했다고 한다.
즉 공산주의의 궁극적 목표인 ‘다 같이 잘 살자.’ 이다.
또한 환경보호와 취약환경 개선에 천문학적 예산을 세우고 속도전으로 집행하고 있다.
중국이 죽의 장막을 거두고 대외적으로 문을 연 지난 30년 동안 일사불란한 국가의 지도하에
상상을 초월한 속도로 경제적 발전을 이룬 걸 감안하면
중국의 환경문제 해결, 즉 인민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중국 정부의 드라이브가
어떤 결실을 맺어갈지 지켜보며 타산지석으로 삼아 보는 거도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 싶다.
20201.08.21. 송 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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